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북한의 오물풍선사건에 대해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사건은 정전협정 위반의 행위이며, 북한의 오물풍선에 자폭장치 작동으로 인한 화재, 자동차 파손,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의 안녕과 생명, 재산을 위협할 더 심각한 물건까지 실어보낼수있다는게 정말 우려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한민족으로서 좀 더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으로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일부 국민분들이 작금의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해서만 분개하지 "북한이 왜?"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거같습니다.
저도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2년간 성실히 군복무 후 만기제대해서 지금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평화적인 통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기에 당당히 말씀드릴수있을거같습니다.
지금도 탈북민 단체에선 경기도 북한 접경지대에서 다량의 북한선전물을 날리고 있고, 그 속에는 북한 체제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우리 트로트와 k-pop음악 등이 담긴 usb메모리, 달러 등도 담겨입습니다.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으로 날아가도록 세팅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우리나라는 좋은거 날려보내는데, 북한은 오물이나 날려보내냐고 비난하지만 북한 수뇌부 입장에선 그게 과연 '좋은거' 일까요?
북한에선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이 본인들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주민들이 동요하는데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기에 우리 정부측에 이런 대북전단을 보내지말것을 강력히 요구했음에도 우리 정부는 제재할 근거가 없다고 방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의 보복으로 우리 국민들이 이런 심각한 위협에 처하였는데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보이고 현재의 북한 오물풍선사건의 실질적인 피해에도 보상에 미온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는듯해서 답답합니다.
우리나라가 강대강으로 대치하다가 시간이 지나 북한이 무너지면 우리나라가 북한까지 흡수통일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국제정세가 그렇게 호락호락한게 아닙니다.
북한에 막대한 투자를 한 중국은 북한이 무너지면 시설 보호를 목적으로 자국 군대를 북한으로 투입할것이고 그 근거를 위해 역사적으로 동북공정도 서슴치 않고 있으며, 노골적으로 북한이 무너지면 한국, 미국,중국, 러시아 4개로 쪼개서 분할 통치하자는 의견도 피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의 오물풍선사건에 대해 정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이로인한 고통받는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 조속히 보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