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이 없어도 되는 사회가 되면 좋겠네요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도 아니고

아이들을 싫어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보면 막 귀여워한다거나 특별히 좋아하는 편도 아니에요

그런데도 딱히 노키즈존을 바라진 않아요

 

식당에서 밥 먹다가 아이들이 뛰어다닌다거나 소리지른다거나

갑자기 제가 앉은 테이블에 아이가 찾아와서 당황한 경험도 있고

영화관에서 갓난아이가 울어서 관크 당한 경험도 있는데요

 

어떤 경우든 부모님들이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기분이 달라지더라고요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뛴다거나 소리 지른다거나 운다거나

그런건 어린아이의 행동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상황 자체보다는

아이의 부모님의 자신의 아이를 저지하거나

달래려는 행동을 전혀 안할때 비로소 민폐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님들이 바로 아이들을 저지하거나 달래려는 모습만 보여도

그런 상황이 불쾌하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노키즈존이라는게 필요하지 않도록

아이와 동행한 부모님들도 아이를 잘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저처럼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너그럽게 봐주는 마음도 필요하단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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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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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샤인#PLCu
    이해되요. 저도 아이들이 시끄럽게해도 아이니 이해가 되거든요. 하지만 그 부모가 제지안하는 모습이 더 불쾌할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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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펭수
    맞습니다. 제지안하는 부모가 문젲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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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티#beo2
    맞아용 ㅎㅎ 사회가 뾰족해져서..
    더 그런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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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nagom#502o
    무조건 반대보단 현실을 봐야죠. 
    너그러운 마음도 이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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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슈야
    부모 책임도 있어야죠.
    요즘 너무 아닌 부모님들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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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어켓
    노키즈존보다는 부모 책임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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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소#vilD
    하긴 부모님들이 대처하는 태도에 따라서도 기분이 확 나빠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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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로스#ZtNS
    이론적으로는 참 이렇게해야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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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룰랄라
    불특정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일수록 기준은 더 분명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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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큐민
    어쩔수없는 사회적 현상이죠
    받아들이고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