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페스티벌 개최 유무를 판단하고 반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V 배우를 섭외하여
행사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어떤 법을 어기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구요.
법을 운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다면 법에 저촉되는 명확한 근거와
이유가 뒷받침이 되어야겠죠.
페스티벌 개최 자체가 문제시 되는 거라면 표현의 자유를 오히려 침해하는 것이고
성매매의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폐쇄 된 공간에서 이루어 질 룸살롱,
성매매 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하는 것이 더더욱 합법적이고, 적절한 방법이 되겠네요.
단순한 거부감, 문화차이, 언어로 설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그런 '기분' 만으로
sex worker, 즉 성업계 종사자를 비난하거나 힐난 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아직도 한국이 사회속 개개인의 관계를 중요해서 나와 다른 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설득하려 하는 그런 현상을 자꾸만 보게 되는데, 이 또한 이기심이라 생각합니다.
불법적인 행위가 이루어지거나 타인이 다치는 경우, 그런 경우에만 공권력이
개입할 수 있는 자유주의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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