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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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참 무섭다. 

그 참상이 무섭고

그 현실이 암담하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제 3자는 대부분 물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겪는 당사자 외에는 그 아픔을 잘 공감하지 못한다.

전쟁의 그림자는 늘 드리워진 우리의 현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참으로 안타깝고 두렵다.

그 잔인함이 두렵고

그 익숙함이 두렵다.

선이 이기고 

악이 지기를 바라지만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어차피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는 

자기 이기주의와 민족주의의 현실에서

그 절충선은 어디가 되어야 할지?

하루빨리 전쟁 없는 세상에 가까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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