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이라는 이름을 가끔 들어만 봤지 사실 어떤 길인지는
이미지도 찾아본 적이 없는데, 기사를 접하게 되어 마침 찾아봤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은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운하로이며,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평범한 교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안전 장치없이 단순한 가림막 정도로 되어있고, 그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길게 놓아져있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뉴스 KBS)
사진과 같이 낮은 안전가림막만 존재할 뿐, 원한다면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어
다소 위험한 사고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한강 근처의 다리들을 보면 사람이 혼자 힘으로는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벽이 세워져있어 경치 구경에는 문제가 없지만
투신을 한다던가 하는 사건 사고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사내용을 보면, 이전에는 훼손된 시신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면, 이번에는 10대고 이전에는 50대의 시신이 훼손된 채로 발견이 되었다고 했는데, 사실 상 둘다 투신 자살로 추정되고 범죄의 흔적은 나오지 않아 사고사나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시신에서 외상 흔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남성의 시신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나 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량의 특성상 물 위에 위치하고,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자살시도를 하고자 하는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기상 조건, 시야 미확보 등으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다 중심을 잃을 경우, 보행자 부주의로 걸려 넘어 질 경우 사고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죠.
이미 사고가 많이 난 곳이니 지자체에서 인지하여 예산을 투입하고,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를 알면서도 보고만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안전 난간을 전 구역에 설치하고,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이로 인한 충돌 및
부주의 사고가 없도록 시설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교량 모서리 쪽 측면에 추락 방지 망을 설치하여 투신했경우를 대비하여 사고를 한번 더 방지하고,
신고시 구조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합니다.
감시 인력을 투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자살 방지 문구, 센터 전화번호 등을 설치하고 이전의 한강다리의 모범 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기에 앞서 투신 자체를 방지 하기 위해 높은 보호 담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