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뜸금없이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우리나라에 석유(가스) 매장에 관한 브리핑을 했던게 생생합니다. 그 근거로 액트지오사의 조사결과를 들이밀었는데...
먼저 그 액트지오 회사부터 신뢰할만한 곳인가 부터 살펴보자면...
1인 회사에 회사주소도 가정집으로 되어있고 미정부로부터 체납액이 있어 법인지위도 상실했던 회사인데요... 시추 구멍 하나에 5천억이 넘는 다고 하는데 5개를 뚫어보겠다고 하는데...
그런 대규모 국책사업에 세금도 밀려 법인 지위까지 상실했고
사실상 교육컨설팅업체로 보는게 맞는 회사에...
직원수 4,500명이나 되는 호주석유회사 '우드사이드'라는 회사에서 15년동안 이미 시추까지 마치고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조광권'까지 포기하고 나갔는데 갑자기 액트지오라는 1인 회사가 나와서 여기 엄청나게 많은 매장량이 있다고 시추해야한다고 하는데ㅎㅎ
(우드사이드만 알아본게 아니라 우리나라 석유공사도 같이 합작해서 찾은거입니다)
액트지오회사라는 말에 의하면 '우드사이드'라는 회사에는 다 멍충이들만 있는건가요?
그 큰 회사가 왜 이 노다지땅을 15년동안 시추해도 발견도 못하고 손절하고 떠났는데ㅎㅎ
과거 2007년 이명박 정부때도 '자원외교'라는 상당히 원초적인 단어까지 써가면서
자원개발한답시고 '하베스트'라는 회사를 100%인수해서 세금으로 7조 5천억을 써가며 투자했는데
결론은 꽝!
회수한돈이 490억 2000만원^^;;
세금 살살 녹습니다...
이것에 대해 누가 책임진 사람있나요?
당시에도 세계 최고의 컨설팅회사가 붙어서 여기 개발하면 대박난다고 해서 투자했는데도
꽝이었는데 1인 회사말 듣고 몇천억을 투자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란 분들은 해당 개발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왜 우리나라가 부자가 되려는데 자꾸 딴지거냐?"고 말씀하시던데...
우리가 선거로 뽑은 정치인들을 욕하지만
정작 그게 사실상 그 국민의 평균적인 모습입니다.
국민의 미래 먹거리인 R&D비용은 떡장수 떡썰어가듯이 잘 칼질하면서
가능성도 희박하고 채산성도 의문인 석유개발에는 통큰투자를 하고...
여야를 막논하고 진짜 우리 국민들이 피땀흘려서 번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이런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국책사업에는 진짜 신중하고 과학적으로 접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똑똑해져서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정말 한 목소리를 내어
정부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