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소에 따른 경증 진료 거부는 불가피하지만, 이 또한 결국 의료계 파업에 따른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중요 직종은 이러한 행위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인과 경찰이 불합리한 일을 당한다고 단체를 만들어서 파업하나요? 하물며 사람의 목숨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의료계에선 절대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의료인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하고, 이는 다른 직종 보다도 매우 큰 목숨에 대한 책임입니다.
의사들의 파업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자는 모두 자신이 간접적으로 해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응급실 인원마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을 때는, 의사들이 환자를 인질로 나라와 협상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자신이 손을 대면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손을 떼버리겠다는 것이니까요.
자신이 먹고 사는 문제는 물론 중요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단체를 만들어 아픈 사람을 고치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은 나라에 대한 테러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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