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잘못이 없이 일상을 보내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한순간에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하루하루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음주운전...... 이 끔찍한 음주운전은 왜 계속 반복되는 것일까요?
저는 일차적으로는 '나는 괜찮아. 아번은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운전대를 잡은 가해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음주운전, 나아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전력이 있으면서도 계속 음주운전을 반복했느냐입니다. 윤창호법이 실시한 이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5명 중 2명이 움주운전을 반복한다는 통계가 있는만큼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못하도록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오히려 음주운전을 조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교통법, 그리고 운전자에게 너그러운 판사님들의 판결은 오히려 그들에게 음주운전을 조장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의 가해자는 더 이상 가해자뿐만이 아닌 그를 판결하는 판사님과 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