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할말이슈] 알리 추천 검색어 논란

 

 

저도 작은 소모품이나 간단한 제품 구입할때는 알리를 종종 이용합니다.

워낙 광고도 엄청난 양으로 승부하고 있고 안보이는데가 없더군요.

간단한 앱테크 어플은 거의 알리가 장악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될것 같더라구요.

 

단지 가끔 업무상 검색하고 제품 찾아보느라 회사에서 알리를 켜볼때가 있는데

검색해보지도 않은 속옷, 최음제, 성인용품들이 중국어>영어>한국어로 직역되어서 뜨더라구요.

처음엔 이게 뭐야? 하고 실수로 눌러봤는데 한국에서는 분명히 필터링되어 노출이 안될법한

제품들도 무방비로 보여졌습니다.

 

아직 중국 웹사이트고 현지화가 덜 된 부분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얼마나 갈길이 멀지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특성상 한국 법이 적용이 안되기도 하고요.

성인들이야 어느정도 본인이 알아서 조심하는 것이지만 미성년자들에게 약품이나 유해한

물품들이 무방비하게 보여진다는 것도 굉장히 큰 문제로 보여집니다.

 

한국에서 오래 전 레이저때문에 실명사례가 발생했고, 그 때문에 장난으로 구입하거나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레이저 포인터는 성인만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죠. 이런 경험과 오랜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자체는 자정작용이 일어나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인데, 소비자 보호도 받지 못하고

특히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약물, 용품들도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라고 하니 우려 됩니다.

 

과장 광고도 특히 음식/일반건강식품의 경우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는 제품도 종종 많이 보입니다.

 

저렴한 공산품, 중국제품들을 중간 유통마진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 늘어났다는 점에서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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