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주 4일 찬성이지만 단기적으론 반대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주 4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주4일을 통해 여가와 여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는 분명 찬성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여건이 주 4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서 하면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불평등으로, 불공평으로 이어질 것이라 봅니다.

누가 쉬고 쉽지 않겠숩니까 다만 여건이 안되는거죠~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말한 것에는 그런 어건도 만들겠다는 다짐도 있을 줄 압니다.

그래서 4.5일 이란 표현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여건을 만들어 주 4일로 하겠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 여건이란 것이 사회, 경제, 시민인식 등 전반에 걸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해서 결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직장을 28년 다녔습니다.

주 6일 -> 주 5.6일(격주 토요 휴업) -> 주 5일 모두 경험한 사람입니다.

주 6일에서 주 5일이 되는데 꽤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안착이 된 거 같지만 대부분 공공기관만 안착되었지 민간에서는 여전히 주 6일 일하는 곳이 태반입니다.

어쩌면 아직 주 5일도 제대로 정착이 안된 상황에서 주 4일은 정말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주 4일만 일하고 삶을 즐기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기 개발할 수 있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국가적인, 사회적인 성공을 이루었다는 반증이 되어 있는 상태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장기적으로 주 4일은 대찬성이지만, 아직 시기 상조이고 단기적으로는 반대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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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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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철#FJtX
    정말로 그냥 주4일제를 해버리면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될지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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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cPdT
    하긴..아직 주5일제임에도 안하는곳 많긴해요 이것부터 정착을 제대로 시킨후에 4일제를 하는게 맞는것두같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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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明 김#O71m
    맞습니다 당장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는 돈을 벌려면 
    일이 있으면 주7일도 해야 하는데
    강제로 주 5일도 지금 억지로 수익 포기하면서
    직원들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안하면 자꾸 근로 시간 준수하라고 연락이 오니 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외국인들과 비교해서 외국인은 주말도 없이 수당만 주면 일한다고 합니다
    근데 중소기업에서 그럼 한국인 안쓰면 주6일도 생산 가능하겠네? 싶은데
    누가 이 정책에 참여하겠습니까
    이미 산업에 자동화가 계속 이루어 지고 있기에
    기계를 계속 가동하면 근무일수에 상관없이 생산량이 유지된다 부분까지 도와주는데
    회사는 하루라도 더 근무 시키려고 하게 되는거죠
    정작 가장 쉬어야 하는 생산직은 교대직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쉬는 만큼 월급이 줄어듭니다.
    한국의 산업 구조에서는 주4일제는 사무직만 혜택 받는 제도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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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직스
    맞는 말씀이시네요 우리나라도 주4일제를 적용할 여건을 만드는게 우선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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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sache
    모두가 일만 하면 사회가 너무 삭막해져요
    주4일제는 정서적인 풍요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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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C#ifB5
    주 4일제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삶의 철학을 바꾸는 계기가 돼요. 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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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니님
    장기적인 계획으로 주4일 근무를 모든 직업에 적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