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보고 놀랬네요

기사 읽고 좀 놀랐어요. 이재명이 당선되긴 했지만, 득표수가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계엄령 같은 상황도 있었고, 나라 분위기도 엉망이었는데 그 와중에 겨우 49% 정도라니... 약간 허탈한 느낌이었어요. 국민들이 다 등을 돌렸을 줄 알았는데, 아닌 사람들도 꽤 많다는 게 실감나더라고요.

그리고 김문후가 생각보다 많은 표를 얻은 것도 좀 어이없었어요. 계엄령 상황에 휘말리고, 정상적인 토론이나 비전도 없이 거의 '반이재명' 정서 하나로 밀어붙인 후보였는데, 그런 사람에게도 수백만 명이 표를 줬다는 게 좀 충격이에요.

더 당황스러운 건 이준석 찍은 20대 남자들... 진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가요.. 

이번 대선 보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정치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이 많구나 싶어서 씁쓸했어요. 

 진짜 중요한 건 이제부터인 것 같아요.